제목 |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
부제 | 입사 동기 부부 기자의 평등육아 에세이 |
저자 | 임아영, 황경상 |
역자 |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일 | 2020.10.26 |
페이지 수 | 300쪽 |
사이즈 | 140*210 |
도서 형태 | 무선 |
ISBN | 979-11-6405-078-9 03590 |
분야 | 자녀교육, 육아 |
정가 | 15,000원 |
#아빠가육아휴직을결정했다 #임아영 #황경상 #육아휴직 #육아 #푸름아빠추천도서 #최희수추천도서 #정우열추천도서 #금정연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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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에게,
부부 공동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와 함께하는 찬란한 순간들!
“이런 줄도 모르고 아빠 기회를 놓칠 뻔했다”
부부가 함께 육아에 뛰어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는 경향신문 부부 기자가 함께 쓴 육아 에세이로, 남편이 육아휴직을 결정한 이후 펼쳐진 좌충우돌 육아의 현장을 부부가 서로 번갈아가며 솔직하게 풀어쓴 책이다. 두 아이의 엄마 아빠이자 맞벌이 부부의 리얼하면서도 생생한 육아 경험뿐 아니라, 육아와 가사노동의 고충 앞에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된 젊은 부부의 생각을 나란히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는 6개월 동안, 같은 시기에 쓴 부부의 글이 교차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육아휴직을 처음 시작할 때의 순간부터 남편이 회사로 복귀하는 순간까지, 그리고 남편의 복직 이후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보게 된 시간들까지 모두 담아놓았다. 동시대에 한국사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육아의 기쁨과 슬픔’을 진솔하면서도 담백하게 꾹꾹 눌러 쓴 책.
이 책에서는, 엄마의 육아는 당연시되고 아빠의 육아는 대단하게 여겨지는 현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게 만드는 아이들의 힘, 좀비같이 좀체 없어지지 않는 가사노동, 독박육아를 하며 마주하게 된 육아정책의 허점들, 부부 공동육아를 하면서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 된 부부 이야기 등 대한민국 맞벌이 부부의 육아 현실이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한 언어로 그려진다. 두 저자는, 같은 무렵 서로 다른 고민에 빠지거나 아니면 같은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공통점과 차이점을 엿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누구나 알다시피, 육아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감정을 맛보게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무척 힘들고 고된 일이다. 발을 푹 담그지 않은 한, 아이와의 행복한 교감은 먼 세상 이야기가 된다. 정직하게도, 함께한 시간만큼 행복의 순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
아이를 키우는 여느 집과 다르지 않게, 이 책의 가족도 하루하루를 소소한 일들과 다양한 감정들로 하나둘씩 채워나간다. 온갖 사물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 때문에 초등학교 등교와 어린이집 등원이 엿가락처럼 늘어져 정신이 쏙 빠지고, 저녁 늦게 딴청 피우는 아이와 더하기 빼기로 진을 빼는가 하면, 유모차가 지나가기엔 턱이 너무 높아서 외출할 때마다 분노가 쌓이고, 갑자기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가 후회하기도 한다. 아이를 향한 사랑, 책임감, 미안함, 헌신, 죄책감 등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겪으며, 젊은 아빠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육아를 하면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그 예쁜 말들이 가슴에 꽂혀 다시 한번 아이들을 보듬고 머리를 쓰다듬곤 한다. (…)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보다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빠의 육아휴직은 이 가족에게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육아의 세계에 발을 푹 담근 아빠는 비로소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 있는 일이 결코 우리 사회에서 환영받거나 주류적인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되고, 남편의 육아휴직으로 역할을 바꿀 기회를 얻은 아내는 ‘남편이 육아휴직한 뒤 진짜 동지가 됐다’고 생각하게 된다. 젊은 부부는 진심을 담아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다고, 연두색 새싹 같은 아이들을 보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고, 아이들이 그저 아들딸이 아니라 개별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아이들을 돌보면서 웃고 울었던 시간을 그 어떤 것과도 절대 바꾸고 싶지 않다고, 아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이다. 이런 고백도 담아놓는다.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조금은 어른에 가까워졌다.”
덧붙여 이 책은 맞벌이 부부가 놓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적어놓았는데, 아빠의 육아휴직이 끝난 이후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육아’는, 마치 대한민국 육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면과도 같이, 맞벌이 부부가 조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육아는 부모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해줄 뿐 아니라 아이로부터의 무한한 사랑을 통해, 어른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마음을 열고, 평등하게, 육아를 함께했기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작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협력해온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를 성장하게 했을 것”이라는 언급을 잊지 않는다. 육아는 부모가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이자, 육아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은 바로 부모 자신이다. 좌충우돌, 난리법석을 떨며 아이들과 힘들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 순간들을 낱낱이 담아낸 이 책은, 지금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는 아빠, 부부 공동육아를 하는 부모들로부터, 동시대에 이뤄진 진솔한 하나의 기록으로서 진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최희수(푸름이교육연구소 소장. 《푸름아빠 거울육아》의 저자)
정우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저자)
정우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저자)
금정연(에세이스트. 《담배와 영화》,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의 저자)
저자 소개
임아영
경향신문 기자.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에세이스트로, 육아의 고단함과 힘겨움을 글쓰기의 힘으로 버텼다. 가사와 육아가 ‘여성의 역할’이라고 믿는 신화와 싸워야 진정 평등한 세상이 오며, 여성들이 밖으로 나온 만큼 남성들이 집 안으로 들어와야 남성들도 더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지은 책으로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가 있다.
황경상
경향신문 기자. 두 아이의 아빠로, 육아휴직을 신청해 아이들과 6개월 동안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을 온전히 맡아 키우면서 스스로도 많이 자랐다.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좁은 시야로 세상을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와 시스템이 하루 빨리 갖춰지길 바라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아빠도 육아의 절반을
이제야 우리가 함께 육아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꼭 있어야 하는 자리
둘이라서 괜찮아
‘아빠’라는 작은 히어로
훌륭한 아빠, 당연한 엄마
대단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들에게 배우는 게 더 많은 아빠
요리하는 아빠, 설거지하는 엄마
좀비 같은 너, 가사노동!
그냥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찬찬히, 너희들을 살펴보는 걸 잊지 않을게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보이지 않았을 풍경들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일들
2장 우리는 육아 동지가 되었다
모든 관계가 다르듯이 부부 사이도 그렇다
삶이란 그 정도면 충분하다
남편이 육아휴직한 뒤 진짜 동지가 됐다
매일의 지난함을 함께 통과하는 ‘동지’
아들, 딸이 아니라 개별 존재다
남자답게 키우기, 과연 최선인 걸까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
함께 뛰는 페이스메이커
아이들을 돌보며 웃고 울었던 시간
너희들을 떠올리면서 잠시 시간여행을 하겠지
가족의 최하위 계층 ‘아동’
내게 하는 주문
남성이 여성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으면 계속 ‘평행선’
끝없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는 삶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이를 안고 보듬는 일은 결국 나를 안고 보듬는 일
3장 하루하루를 충만하고 평등하게
남편이 복직했다, 할아버지 육아가 시작됐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복직의 순간도 닥쳤다
가족의 모양은 한 가지가 아니다
행운이 뒤따라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라면
당신이 남편이라서 늘 다행이라고 생각해
반짝반짝한 보물들이 가득하길
하루하루 더 돌보는 존재가 된다는 것
아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일
에필로그
제목 |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
부제 | 입사 동기 부부 기자의 평등육아 에세이 |
저자 | 임아영, 황경상 |
역자 |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일 | 2020.10.26 |
페이지 수 | 300쪽 |
사이즈 | 140*210 |
도서 형태 | 무선 |
ISBN | 979-11-6405-078-9 03590 |
분야 | 자녀교육, 육아 |
정가 | 15,000원 |
#아빠가육아휴직을결정했다 #임아영 #황경상 #육아휴직 #육아 #푸름아빠추천도서 #최희수추천도서 #정우열추천도서 #금정연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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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에게,
부부 공동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와 함께하는 찬란한 순간들!
“이런 줄도 모르고 아빠 기회를 놓칠 뻔했다”
부부가 함께 육아에 뛰어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는 경향신문 부부 기자가 함께 쓴 육아 에세이로, 남편이 육아휴직을 결정한 이후 펼쳐진 좌충우돌 육아의 현장을 부부가 서로 번갈아가며 솔직하게 풀어쓴 책이다. 두 아이의 엄마 아빠이자 맞벌이 부부의 리얼하면서도 생생한 육아 경험뿐 아니라, 육아와 가사노동의 고충 앞에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된 젊은 부부의 생각을 나란히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는 6개월 동안, 같은 시기에 쓴 부부의 글이 교차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육아휴직을 처음 시작할 때의 순간부터 남편이 회사로 복귀하는 순간까지, 그리고 남편의 복직 이후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보게 된 시간들까지 모두 담아놓았다. 동시대에 한국사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육아의 기쁨과 슬픔’을 진솔하면서도 담백하게 꾹꾹 눌러 쓴 책.
이 책에서는, 엄마의 육아는 당연시되고 아빠의 육아는 대단하게 여겨지는 현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게 만드는 아이들의 힘, 좀비같이 좀체 없어지지 않는 가사노동, 독박육아를 하며 마주하게 된 육아정책의 허점들, 부부 공동육아를 하면서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 된 부부 이야기 등 대한민국 맞벌이 부부의 육아 현실이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한 언어로 그려진다. 두 저자는, 같은 무렵 서로 다른 고민에 빠지거나 아니면 같은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공통점과 차이점을 엿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누구나 알다시피, 육아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감정을 맛보게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무척 힘들고 고된 일이다. 발을 푹 담그지 않은 한, 아이와의 행복한 교감은 먼 세상 이야기가 된다. 정직하게도, 함께한 시간만큼 행복의 순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
아이를 키우는 여느 집과 다르지 않게, 이 책의 가족도 하루하루를 소소한 일들과 다양한 감정들로 하나둘씩 채워나간다. 온갖 사물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 때문에 초등학교 등교와 어린이집 등원이 엿가락처럼 늘어져 정신이 쏙 빠지고, 저녁 늦게 딴청 피우는 아이와 더하기 빼기로 진을 빼는가 하면, 유모차가 지나가기엔 턱이 너무 높아서 외출할 때마다 분노가 쌓이고, 갑자기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가 후회하기도 한다. 아이를 향한 사랑, 책임감, 미안함, 헌신, 죄책감 등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겪으며, 젊은 아빠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육아를 하면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그 예쁜 말들이 가슴에 꽂혀 다시 한번 아이들을 보듬고 머리를 쓰다듬곤 한다. (…)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보다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빠의 육아휴직은 이 가족에게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육아의 세계에 발을 푹 담근 아빠는 비로소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 있는 일이 결코 우리 사회에서 환영받거나 주류적인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되고, 남편의 육아휴직으로 역할을 바꿀 기회를 얻은 아내는 ‘남편이 육아휴직한 뒤 진짜 동지가 됐다’고 생각하게 된다. 젊은 부부는 진심을 담아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다고, 연두색 새싹 같은 아이들을 보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고, 아이들이 그저 아들딸이 아니라 개별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아이들을 돌보면서 웃고 울었던 시간을 그 어떤 것과도 절대 바꾸고 싶지 않다고, 아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이다. 이런 고백도 담아놓는다.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조금은 어른에 가까워졌다.”
덧붙여 이 책은 맞벌이 부부가 놓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적어놓았는데, 아빠의 육아휴직이 끝난 이후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육아’는, 마치 대한민국 육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면과도 같이, 맞벌이 부부가 조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육아는 부모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해줄 뿐 아니라 아이로부터의 무한한 사랑을 통해, 어른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마음을 열고, 평등하게, 육아를 함께했기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작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협력해온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를 성장하게 했을 것”이라는 언급을 잊지 않는다. 육아는 부모가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이자, 육아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은 바로 부모 자신이다. 좌충우돌, 난리법석을 떨며 아이들과 힘들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 순간들을 낱낱이 담아낸 이 책은, 지금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는 아빠, 부부 공동육아를 하는 부모들로부터, 동시대에 이뤄진 진솔한 하나의 기록으로서 진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최희수(푸름이교육연구소 소장. 《푸름아빠 거울육아》의 저자)
정우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저자)
정우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저자)
금정연(에세이스트. 《담배와 영화》,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의 저자)
저자 소개
임아영
경향신문 기자.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에세이스트로, 육아의 고단함과 힘겨움을 글쓰기의 힘으로 버텼다. 가사와 육아가 ‘여성의 역할’이라고 믿는 신화와 싸워야 진정 평등한 세상이 오며, 여성들이 밖으로 나온 만큼 남성들이 집 안으로 들어와야 남성들도 더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지은 책으로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가 있다.
황경상
경향신문 기자. 두 아이의 아빠로, 육아휴직을 신청해 아이들과 6개월 동안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을 온전히 맡아 키우면서 스스로도 많이 자랐다.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좁은 시야로 세상을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와 시스템이 하루 빨리 갖춰지길 바라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아빠도 육아의 절반을
이제야 우리가 함께 육아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꼭 있어야 하는 자리
둘이라서 괜찮아
‘아빠’라는 작은 히어로
훌륭한 아빠, 당연한 엄마
대단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들에게 배우는 게 더 많은 아빠
요리하는 아빠, 설거지하는 엄마
좀비 같은 너, 가사노동!
그냥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찬찬히, 너희들을 살펴보는 걸 잊지 않을게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보이지 않았을 풍경들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일들
2장 우리는 육아 동지가 되었다
모든 관계가 다르듯이 부부 사이도 그렇다
삶이란 그 정도면 충분하다
남편이 육아휴직한 뒤 진짜 동지가 됐다
매일의 지난함을 함께 통과하는 ‘동지’
아들, 딸이 아니라 개별 존재다
남자답게 키우기, 과연 최선인 걸까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
함께 뛰는 페이스메이커
아이들을 돌보며 웃고 울었던 시간
너희들을 떠올리면서 잠시 시간여행을 하겠지
가족의 최하위 계층 ‘아동’
내게 하는 주문
남성이 여성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으면 계속 ‘평행선’
끝없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는 삶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이를 안고 보듬는 일은 결국 나를 안고 보듬는 일
3장 하루하루를 충만하고 평등하게
남편이 복직했다, 할아버지 육아가 시작됐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복직의 순간도 닥쳤다
가족의 모양은 한 가지가 아니다
행운이 뒤따라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라면
당신이 남편이라서 늘 다행이라고 생각해
반짝반짝한 보물들이 가득하길
하루하루 더 돌보는 존재가 된다는 것
아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일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