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우스CI
로그인회원가입 사이트맵  
 
북하우스 책들 타이틀
분야별
소설 분야
비소설 분야
가정 분야
여행 취미 분야
과학 분야
어린이 분야
어학 분야
어학 분야
어학 분야
북하우스 브랜드
해나무 브랜드
롱테일북스 브랜드
키득키득 브랜드
 
Search

  홈 > 북하우스 책들 > 전체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지은이 : 이나가키 에미코
옮긴이(역자) : 김미형
쪽수 : 264
판형 : 138*202
발행일 : 2018년 2월 7일
가격 : 14,000원
ISBN : 978-89-5605-768-2 03830


책소개 작가소개 작가소개  


책소개
 
 회사를 그만두어도, 냉장고를 버려도, 나 혼자 살아도,

생활은 계속된다.

 

2017퇴사 신드롬을 일으킨 퇴사하겠습니다의 저자가 들려주는

퇴사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는 일과 나의 관계, 회사와 나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한국과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퇴사하겠습니다의 후속편이다. 퇴사하겠습니다진정한 회사 생활을 위해 치열한 퇴사 준비가 필요하다며 퇴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퇴사 그 이후의 삶을 중심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생한 목소리로 풀어내는 저자의 생활밀착형 인생 노하우가 한없이 심플하면서도 한없이 놀랍다. 전작에서 맛을 보인 유머와 위트는 여전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밀도는 한층 깊어졌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미니멀 라이프가 아닌,

나 자신의 욕망을 비우면서 완성하는 이나가키식 생활 철학!’

 

막강 내공 그녀의 이유 있는 심플 라이프!

 

이 책의 원제는 쓸쓸한 생활이다. 왠지 쓸쓸한 이유는 있어야 할 게 없는 듯한기분 때문이다. 있어야 할 것 같은 회사도 없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냉장고도, 넓은 집도 없는 삶을 저자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것이라곤 소소한 나뿐이다. 쓸쓸함은, 숨기려고 하는 순간 애잔함이 된다. 저자는 쓸쓸한 것을 숨기거나 두려워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랬더니 쓸쓸함은 자유성취의 감정을 안겨주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나가키 에미코는 아사히신문 기자 시절, ‘개인적 차원의 탈원전 생활을 시작했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있었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지켜보면서, 전기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해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전기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까? 그것들은 정말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을까? 우리의 삶은 전기 제품의 사용으로 정말 풍요로워졌을까? 지금 우리가 불평하고 불만을 토로해야 하는 이유는 지금보다 더 편리해져야 하기 때문일까? 더 편리해지기 위해 더 많은 물건을 만들고 더 많이 소유해야 하는 것일까? 더 많이 소유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나아가, 이제껏 필요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속해 있지 않으면 불안한 회사는 물론이고, 산더미 같은 옷과 신발, 이사 때가 되어야 빛을 보는 냉장고 속의 음식들, 꺼내 읽지 않는 무거운 책들과 먼지 쌓인 음반들. 몇 년 농성이라도 벌일 것처럼 언젠가 쓸 것들이 집 안에 넘쳐나고 있었다. 퇴사를 하고, 그녀는 회사처럼, ‘없어도 살 수 있지 않을까싶은 물건들을 차례로 처분하고, 낡고 오래된 집으로 이사했다. 편리한 것들에 기대 묻어놓았던 자신의 잠재력을 채굴하고’, 겨울의 맛과 여름의 맛을 마음껏 음미하며 자유롭게 충만하게 살아간다. 이 책에는, 어쩌면 회사를 그만두는 것보다 더 적극적이고 더 격렬했던 그 모든 그만두기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정신없이 사 모았던 가전제품을 모두 처분한 내가 이렇게 편안해진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것은 가전제품을 버렸기 때문이 아니다. 가전제품과 함께 부풀려온 욕망을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의 욕망이다. 폭주하는, 더 이상 스스로 제어할 수 없게 된 막연한욕망.”

 

 

냉장고에 가득 찬 언젠가의 꿈

냉장고 혼자 배부르고 행복하다.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

대출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한다.

 

내 집은 하루 종일 비어 있다.

냉장고 혼자 남아 꿀꺽꿀꺽 전기를 먹는다.”

 

이 책은 단숨에 읽어낼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을 크게 뒤흔드는 책이다. “냉장고 안에는 사고 싶은 욕구와 먹고 싶은 욕구가 터질 듯이 가득 차 있다는 저자의 말이 정곡을 찌른다.

냉장고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얼마든지먹을거리를 살 수 있게 되었다. 머릿속으로 미래의 식탁을 상상하며 언젠가먹을 것들을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는다. 오늘 다 먹지 않아도 되니까. 사람들은 이제, 다 먹을 수 없을 만큼 사게 되었다. 언젠가 먹을 테니까 괜찮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면서. 냉장고의 용량이 커져가는 모습은 사람들의 욕망이 확대되어가는 모습 그 자체이다. 제발 좀 큰 냉장고가 필요하다고 나에게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물건이 많아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것이 분명 풍요이긴 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도 덩달아 커지고 복잡해졌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느새 모두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방에 당신에겐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넘쳐난다. ‘그것만 손에 넣으면 행복해진다고 외쳐댄다. 우리는 지금 만들어진 혼란속에 존재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는 단순히 미니멀리즘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다 버리고 숲속에 들어가 도를 닦으라고 말하는 책도 아니다. 다만 심플하게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분명히 있다. 끊임없이 물건을 사들이는 것이 능력이고, 그런 능력이 있어야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 우리의 욕망에 대한, 미세 먼지 가득한 우리의 풍요로운현주소에 대한 신랄한 반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자신의 생활을 통해, 정체 모를 불안감을 없애고 살아갈 수 있는 슬기로운 힌트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차례

 

글을 시작하며12

1.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시작이었다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다) 17

2.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충격 (청소기, 전자레인지……) 47

3. 겨울의 맛 (그리고 여름의 맛) 73

4. 냉장고의 크기 나의 크기 (인생을 명랑하게 헤쳐 나갈 결정적 힌트) 103

생활의 달인 1 무한한 건조의 세계

생활의 달인 2 냉장고 없는 식사

5. 소유 말고 공유 (세상이 달라 보인다) 163

6.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어쩌면 나 자신을 위한 생각) 207

 



목록보기
 
북하우스 로고 출판사 소개오시는 길이벤트문의 COPYRIGHT 2009 BOOKHOUSE.CO.KR ALL RIGHTS RESERVED 문학동네출판그룹
㈜ 북하우스퍼블리셔스| 등록번호: 208-81-24702 | 대표자: 김정순 | 대표번호: 02-3144-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