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수의 여인 |
부제 | 필립 말로 시리즈 4 |
저자 | 레이먼드 챈들러 |
역자 | 박현주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일 | 2004.10.30 |
페이지 수 | 421쪽 |
사이즈 | 135*195 |
도서 형태 | 반양장본 |
ISBN | 978-89-5605-102-4 |
분야 | 소설 |
정가 | 12,000원 |
도서 구매 사이트
도서 소개
깊은 산중 아름답고 고요한 호수, 주변에 띄엄띄엄 자리한 산장들. 돈 많은 바람둥이 아내가 산장에서 내려올 날을 기다리는 사내, 상이군인으로 제대혼 후 산장지기로 고독한 여생을 보내는 또 한 명의 사내. 어느날 종적을 감춰버린 그들의 아름다운 아내들. 남은 것은 한 장의 쪽지뿐.
"멕시코로 이혼 수속 밟으러 감. 크리스와 결혼할 것임. 잘 지내세요. 행운을 빕니다. - 크리스탈."
"미안해요, 빌. 하지만 더이상 당신하고 사느니 죽는 게 낫겠어. - 뮤리엘"
그러던 어느날 잔잔한 호수 위로 한 여인의 시체가 떠오르고, 바람둥이 아내와 재혼한다던 사내는 산장의 욕실에서 총에 맞은 채 발견되는데...
<호수의 여인>은 1938년에 나온 '베이 시티 블루스'와 1939년에 나온 동명의 중편, 1941년의 '산에는 범죄가 없다'라는 중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챈들러의 네 번째 작품이지만 실제로 쓰기 시작한 것은 <빅 슬립>을 쓴 다음부터였다고.
필립 말로 시리즈는 대부분 사라진 사람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말로는 그 사람에 대해 막연한 인상만을 가지고 있을 뿐으로, 추적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접촉하고 추잡한 이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을 찾아내보면 말로가 상상했던 인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빅 슬립>의 러스티, <안녕 내 사랑>의 벨마, <호수의 여인>에서는 킹슬리의 집 나간 부인 크리스탈이 이에 해당한다.
말로는 크리스탈의 행적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행실 나쁘고 어리석은 여자로 생각했던 크리스탈은 만나고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또한 호수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인 뮤리엘 역시 남편 빌 체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였으나,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자 뜻밖의 모습들이 발견된다.
저자 소개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로 하드보일드 문체의 대가. 레이먼드 챈들러는 188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많은 시간을 영국에서 보냈다. 1910년대에는 런던의 몇몇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시와 수필을 썼다. 이 당시에 쓴 시와 수필에서는 기사 영웅담과 이상 사회에 대한 동경이 드러나 있어 필립 말로가 가진 감수성과 강한 정의감이 여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직업을 거친 끝에 석유 회사의 부사장까지 올랐으나 음주와 장기결근으로 쫓겨난 그는 1930년대부터 펄프 매거진에 범죄 단편들을 기고하기 시작하여 젊은 시절 고전 영문학에서 열정을 바치던 시절과는 다른 새로운 문학인생을 시작한다.
1939년 발표한 첫 장편 『빅 슬립 The Big Sleep』이 큰 성공을 거둔 뒤 1940년 『안녕 내 사랑 Farewell, My lovely』, 1943년 『하이 윈도우 The High Window』, 1943년 『호수의 여인 The Lady in the Lake』 그후 6년 뒤에『리틀 시스터 The Little Sister』를 발표했다. 이 작품에는 할리우드에서 느낀 환멸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1954년 후기의 걸작 『기나긴 이별 The long Goodbye』을 출판한 그는 18세 연상의 사랑하는 아내 시시가 떠난 뒤 실의에 빠져 알코올에 중독되어 지내다가 1959년 세상을 떠났다. 그가 창조한 필립 말로는 후대 하드보일드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제목 | 호수의 여인 |
부제 | 필립 말로 시리즈 4 |
저자 | 레이먼드 챈들러 |
역자 | 박현주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일 | 2004.10.30 |
페이지 수 | 421쪽 |
사이즈 | 135*195 |
도서 형태 | 반양장본 |
ISBN | 978-89-5605-102-4 |
분야 | 소설 |
정가 | 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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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깊은 산중 아름답고 고요한 호수, 주변에 띄엄띄엄 자리한 산장들. 돈 많은 바람둥이 아내가 산장에서 내려올 날을 기다리는 사내, 상이군인으로 제대혼 후 산장지기로 고독한 여생을 보내는 또 한 명의 사내. 어느날 종적을 감춰버린 그들의 아름다운 아내들. 남은 것은 한 장의 쪽지뿐.
"멕시코로 이혼 수속 밟으러 감. 크리스와 결혼할 것임. 잘 지내세요. 행운을 빕니다. - 크리스탈."
"미안해요, 빌. 하지만 더이상 당신하고 사느니 죽는 게 낫겠어. - 뮤리엘"
그러던 어느날 잔잔한 호수 위로 한 여인의 시체가 떠오르고, 바람둥이 아내와 재혼한다던 사내는 산장의 욕실에서 총에 맞은 채 발견되는데...
<호수의 여인>은 1938년에 나온 '베이 시티 블루스'와 1939년에 나온 동명의 중편, 1941년의 '산에는 범죄가 없다'라는 중편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챈들러의 네 번째 작품이지만 실제로 쓰기 시작한 것은 <빅 슬립>을 쓴 다음부터였다고.
필립 말로 시리즈는 대부분 사라진 사람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말로는 그 사람에 대해 막연한 인상만을 가지고 있을 뿐으로, 추적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접촉하고 추잡한 이면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을 찾아내보면 말로가 상상했던 인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된다. <빅 슬립>의 러스티, <안녕 내 사랑>의 벨마, <호수의 여인>에서는 킹슬리의 집 나간 부인 크리스탈이 이에 해당한다.
말로는 크리스탈의 행적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행실 나쁘고 어리석은 여자로 생각했던 크리스탈은 만나고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또한 호수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인 뮤리엘 역시 남편 빌 체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였으나,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자 뜻밖의 모습들이 발견된다.
저자 소개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로 하드보일드 문체의 대가. 레이먼드 챈들러는 188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많은 시간을 영국에서 보냈다. 1910년대에는 런던의 몇몇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시와 수필을 썼다. 이 당시에 쓴 시와 수필에서는 기사 영웅담과 이상 사회에 대한 동경이 드러나 있어 필립 말로가 가진 감수성과 강한 정의감이 여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직업을 거친 끝에 석유 회사의 부사장까지 올랐으나 음주와 장기결근으로 쫓겨난 그는 1930년대부터 펄프 매거진에 범죄 단편들을 기고하기 시작하여 젊은 시절 고전 영문학에서 열정을 바치던 시절과는 다른 새로운 문학인생을 시작한다.
1939년 발표한 첫 장편 『빅 슬립 The Big Sleep』이 큰 성공을 거둔 뒤 1940년 『안녕 내 사랑 Farewell, My lovely』, 1943년 『하이 윈도우 The High Window』, 1943년 『호수의 여인 The Lady in the Lake』 그후 6년 뒤에『리틀 시스터 The Little Sister』를 발표했다. 이 작품에는 할리우드에서 느낀 환멸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1954년 후기의 걸작 『기나긴 이별 The long Goodbye』을 출판한 그는 18세 연상의 사랑하는 아내 시시가 떠난 뒤 실의에 빠져 알코올에 중독되어 지내다가 1959년 세상을 떠났다. 그가 창조한 필립 말로는 후대 하드보일드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