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맛집 폭격 |
부제 | 배명훈 장편소설 |
저자 | 배명훈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일 | 2014.12.05 |
페이지 수 | 256 |
사이즈 | 145*220 |
도서 형태 | 반양장본 |
ISBN | 978-89-5605-807-8 |
분야 | 소설 |
정가 | 12,000 |
도서 구매 링크
도서 소개
배명훈의 신선한 감각으로 버무려낸 제대로 맛있는 소설!
폭격으로 파괴된 네 곳의 식당, 그 네 개의 단서를 잇는 아주 사적인 기억들
배명훈 작가가 가볍게 써내려갔다는 이 소설은 인도 음식 마살라 도사에 대한 군침 도는 묘사로 시작된다. 작가가 소설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674층의 초고층 빌딩(『타워』)과 15만 년 후 우주의 외딴 곳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행성 나니예(『신의 궤도』), 얼어붙은 체코에 숨겨진 비밀 무기(『은닉』)와 비교했을 때에 너무도 생소한 ‘맛집’이다.
근심이라고는 없는 화사하고 상큼한 오렌지 샐러드, 승리한 전투의 전리품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쟁반 위에 쌓여 있는 찹쌀 탕수육, 짭조름한 바다 맛 속에 담백한 끝맛을 감추고 있는 빨갛지만 맵지 않은 짬뽕, 입안에 넣기도 전에 새콤하고 향긋한 향이 도는 사르마 돌마.
작가는 맛깔 나는 묘사로 책장을 넘기다 말고 인터넷을 검색해 그 식당이 진짜 있는지 확인하고 싶게 하다가는 돌연, 어디선가 날아온 미사일로 맛집들을 날려버린다. 그러고는 추억의 공간을 공유하는 옛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을 단서로 이 맛집들이 왜 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쫓게 만든다.
그 단서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일상과 맞닿아 있는 세계의 가장 바깥쪽 경계면에 도착한다. 그리고 배명훈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세계, 즉 대한민국 서울 도심 한복판에 미사일이 쏟아지는 소설 속 현장과 300여 명의 승객을 실은 배가 침몰하는 참사를 무력하게 지켜보는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맛집 폭격』에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묘사보다 그 현실이 다루어지는 ‘방식’에 더 큰 방점을 찍는다.
저자 소개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대학문학상’을 받았고 2005년 「스마트D」로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3인 공동 창작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비롯해 『판타스틱』 등에 단편을 수록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로서, 연작소설 『타워』는 그의 첫 소설집이다. 2010년에는『안녕, 인공존재!』를 펴냈다. 『총통각하』(2012), 『예술과 중력 가속도』, 장편소설 『신의 궤도』(2011), 『은닉』(2012), 『맛집폭격』 『첫숨』 『고고심령학자』, SF동화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2011), 중편소설 『가마틀 스타일』 『청혼』, 단편 단행본 『춤추는 사신』 『푸른파 피망』 등을 출간했으며, 주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목차
1부
마살라 도사
에스컬레이션 위원회
에스컬레이터 위의 낙하산
무채색
초음속
펜스와 펜스 사이
근심이라고는 없는 오렌지 샐러드
입증할 수 없는 사르마 돌마
프로테스탄티즘 이전의 탕수육 짬뽕
Made in War
바클라바
기대기 좋은 동네 커피집
2부
소리가 나지 않는 이응
절단면 부족
두릅이
교량 파괴
달아날 곳이 없어진 라비앙로즈
에너지대책회의
추적
공공재
마지막 현장
정말정말 잘 먹었습니다.
-3부
날개로 추정되는 파편
자연사 미수
구급차나 보내주세요
풀 옵션
읍참양파
- 작가의 말 1
- 작가의 말 2
제목 | 맛집 폭격 |
부제 | 배명훈 장편소설 |
저자 | 배명훈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일 | 2014.12.05 |
페이지 수 | 256 |
사이즈 | 145*220 |
도서 형태 | 반양장본 |
ISBN | 978-89-5605-807-8 |
분야 | 소설 |
정가 | 1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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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배명훈의 신선한 감각으로 버무려낸 제대로 맛있는 소설!
폭격으로 파괴된 네 곳의 식당, 그 네 개의 단서를 잇는 아주 사적인 기억들
배명훈 작가가 가볍게 써내려갔다는 이 소설은 인도 음식 마살라 도사에 대한 군침 도는 묘사로 시작된다. 작가가 소설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674층의 초고층 빌딩(『타워』)과 15만 년 후 우주의 외딴 곳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행성 나니예(『신의 궤도』), 얼어붙은 체코에 숨겨진 비밀 무기(『은닉』)와 비교했을 때에 너무도 생소한 ‘맛집’이다.
근심이라고는 없는 화사하고 상큼한 오렌지 샐러드, 승리한 전투의 전리품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쟁반 위에 쌓여 있는 찹쌀 탕수육, 짭조름한 바다 맛 속에 담백한 끝맛을 감추고 있는 빨갛지만 맵지 않은 짬뽕, 입안에 넣기도 전에 새콤하고 향긋한 향이 도는 사르마 돌마.
작가는 맛깔 나는 묘사로 책장을 넘기다 말고 인터넷을 검색해 그 식당이 진짜 있는지 확인하고 싶게 하다가는 돌연, 어디선가 날아온 미사일로 맛집들을 날려버린다. 그러고는 추억의 공간을 공유하는 옛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을 단서로 이 맛집들이 왜 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쫓게 만든다.
그 단서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일상과 맞닿아 있는 세계의 가장 바깥쪽 경계면에 도착한다. 그리고 배명훈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세계, 즉 대한민국 서울 도심 한복판에 미사일이 쏟아지는 소설 속 현장과 300여 명의 승객을 실은 배가 침몰하는 참사를 무력하게 지켜보는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맛집 폭격』에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묘사보다 그 현실이 다루어지는 ‘방식’에 더 큰 방점을 찍는다.
저자 소개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대학문학상’을 받았고 2005년 「스마트D」로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3인 공동 창작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비롯해 『판타스틱』 등에 단편을 수록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로서, 연작소설 『타워』는 그의 첫 소설집이다. 2010년에는『안녕, 인공존재!』를 펴냈다. 『총통각하』(2012), 『예술과 중력 가속도』, 장편소설 『신의 궤도』(2011), 『은닉』(2012), 『맛집폭격』 『첫숨』 『고고심령학자』, SF동화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2011), 중편소설 『가마틀 스타일』 『청혼』, 단편 단행본 『춤추는 사신』 『푸른파 피망』 등을 출간했으며, 주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목차
1부
마살라 도사
에스컬레이션 위원회
에스컬레이터 위의 낙하산
무채색
초음속
펜스와 펜스 사이
근심이라고는 없는 오렌지 샐러드
입증할 수 없는 사르마 돌마
프로테스탄티즘 이전의 탕수육 짬뽕
Made in War
바클라바
기대기 좋은 동네 커피집
2부
소리가 나지 않는 이응
절단면 부족
두릅이
교량 파괴
달아날 곳이 없어진 라비앙로즈
에너지대책회의
추적
공공재
마지막 현장
정말정말 잘 먹었습니다.
-3부
날개로 추정되는 파편
자연사 미수
구급차나 보내주세요
풀 옵션
읍참양파
- 작가의 말 1
- 작가의 말 2